공공누리관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으로 만나는 전쟁과 평화의 역사
모든 것을 앗아간 전쟁...
평화롭던 그날의 아침은...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집, 그리고 생사를 함께한 전우를 잃었습니다. 웃고 지냈던 이웃은 한순간에 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공습 소리는 몸이 떨리게 무서웠고, 굶주린 자식들의 모습에 마음이 찢어졌습니다.그래도 삶은 이어지고...
폐허가 된 도시, 척박해진 논과 밭...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고단했습니다. 그럼에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밭을 일구고 도시를 재건했습니다. 이 기막힌 전쟁은 언젠가는 끝이 날 테니까요. 올해는 6·25전쟁 71주년의 해였습니다.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은 나라와 가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우리의 슬픈 역사이기도 한 6.25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유물들과 당시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을 디지털 전환한 자료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오늘날의 평화를 있게 해준 순국선열과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 본 웹진은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로 구성하였습니다. - 전시된 사진은 공공누리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으며, 출처만 표시하시면 상업적 이용 및 변형 이용이 가능합니다. (※ 일부 자료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