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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학의 정취가 담긴 스토리텔링 관광지를 추천하다 문학과 함께 걷다, 文-Walk(문워크)

인터뷰

Question01

안녕하세요, 팀과 서비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공공데이터 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 활용사례로 선정된 문워크입니다.
‘문학과 걷다. 문워크’는 유행, 광고, 할인가에 따라가는 관광이 아닌 문학의 정취가 담긴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학 관광 서비스입니다.

학교 수업에서 <메밀 꽃 필 무렵>이라는 작품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떠올리면 달빛 아래 흐붓하게 핀 메밀꽃 밭이 먼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문학 장르에서는 시대적 배경만큼이나 공간적 배경이 그 작품의 정체성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에서 문학 작품과 연관된 장소를 테마로 한 관광코스를 홍보하는 경우는 꽤 있지만, 진정한 문학 관광을 통해 문학적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전무합니다. 그래서 저희 문워크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학 관광’ 서비스, 문워크를 기획하였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문워크 앱 최초 실행 시에 문학 작품을 카테고리화한 항목들이 제시되는데, 여기서 사용자들이 선택한 취향에 따라 홈 화면에서 맞춤화된 문학 관광지를 추천합니다.

문워크는 크게 3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문학 관광지 추천 서비스, 지도 탭에서 관광 코스 시각화 서비스, 커뮤니티 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해놓은 관광지가 없어도 관리자의 추천 글, 시의성에 따른 앱 내에서의 추천 글, 다른 사용자들의 커뮤니티글을 보고 문학관광지를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관광지들의 추천 글을 보고 사용자가 관심이 가는 여행지가 생겼다면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곧바로 일정 편집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경로를 설정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특히 각 추천 글 하단에는 해당 문학관광지와 관련된 문학 작품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국립 중앙도서관의 오픈 API와 소장 도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관된 작품을 바로 근처 도서관에서 대여하거나 e-book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추천된 문학 관광 콘텐츠를 읽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해당 문학 작품 감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읽기 문화를 자연스레 권장할 수 있습니다.

Question02

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인터뷰

최근 들어 소품종 대량 생산에 지친 현대인들은 ‘개인 맞춤형’ 상품을 선호함과 동시에 감성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관광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은 과도한 쿠폰 제공, 타임세일 광고와 같은 마케팅에 의존하여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관광 트렌드는 맛집이나 소위 ‘핫 스폿(Hot-spot)’이라 불리는 인기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획일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먹부림, SNS용 보여주기 식 여행, 광고에 이끌려 가는 관광 등으로 고착화된 현재 관광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문워크가 제안하는 문학 관광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관광의 한 가지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에 기획하였습니다.

또 여행을 가고싶어도 계획 세우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 문워크는 자신이 읽었던 작품, 혹은 읽지 않았더라도 관심이 생긴 작품이나 작가와 관련된 관광지들을 추천하면서 조금 더 목적성 있는 개인 맞춤 관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문워크의 서비스는 현대인의 새로운 독서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독서를 많이 해도 바쁘다 보니 기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데요. 이런 아쉬운 부분을 여행과 연계한다면 독서경험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수 있지 않을까해서 문워크 서비스를 기획하였습니다.

Question03

어떤 문화데이터를 활용했습니까?

인터뷰 인터뷰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오픈 API, 각 지자체 제공 관광지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문학 관광지의 여행 정보를 담았습니다. 오픈 API는 실시간으로 정보들이 업데이트 되어, 사라지거나 새로 생긴 여행지의 정보들에 대한 누락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지 않고, 서비스 유지 보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도서관 도서 데이터, 국립중앙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소장자료 오픈 API와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소장 자료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추천 문학 관광지들을 둘러보다가 관심이 있는 작품이 생길 시, 본인 근처의 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고, e-book을 제공하여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이 여행의 직접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이렇듯 문화공공데이터는 일단 접근이 굉장히 쉽고 양질의 정보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모두가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구현하는데 굉장히 좋은 소스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활용한 한국관광공사의 오픈 API를 예시로 들자면, 개발 계정 신청과 서비스 키 발급 등의 절차만 거쳐도 방대한 양의 관광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만 하면 자신만의 아이디어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활만 하던 저희 팀원들도 어렵지 않게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정부 기관에서 더 많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각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폭넓고 다양한 문화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간단한 신청절차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Question04

향후 계획을 알려주세요

인터뷰

문워크는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체험 활동을 만드는 등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도 있고, 지자체에서는 이를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추가하여 포인트 보유액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등급별 혜택까지 제공한다면 사용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관광공사 오픈 API를 활용하면 각국의 다양한 언어들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다국어 서비스로도 확장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후에 저희가 구축한 서비스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협업의 기회가 생긴다면 열심히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워크(文-Walk)팀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