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걷는 길을 새롭게 안내하는
보행 내비게이션 어플 회사 엘비에스테크
엘비에스테크 김민직 팀장
Question0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엘비에스테크의 김민직 팀장입니다. 저는 기획팀에서 사업 기획 및 해외 영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엘비에스테크는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어플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저희는 두 가지 내비게이션 어플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과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은 G-EYE Plus입니다. G-EYE Plus는 시각장애인 분들이 편리하게 쓰실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였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은 WheelVi입니다. WheelVi는 지체장애인 분들이 안전한 보행을 하실 수 있도록 보행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였습니다.
엘비에스테크의 미션은 ‘Everywhere accessible to everyone’입니다. 그 뜻인 즉 모든 사람이 모든 곳에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uestion02
‘엘비에스테크는’은 평소 문화 데이터 활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엘비에스테크는 보행 내비게이션 어플에서 문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에서는 건물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때 공공시설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이 공공시설에 해당하는 건물에는 문화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는 문화재, 관광지, 예술시설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문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입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에서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관광지에 접근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문화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목적지도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Question03
기관에서 추진한 ‘수상작 관련 우수사례’가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2023년에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관광 AR 솔루션’을 통해 2023년도 경진대회에서 우수 수상작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휠체어 이용자 분들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휠체어 이용자 분들이 편리하게 휠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가 어딘지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보행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AR 기술을 보행 내비게이션에 접목하여 휠체어 이용자 분이 휠체어에 있는 휴대폰 거치대에 휴대폰을 거치하시면 화면만 보고 편하게 보행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실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솔루션의 개발동기로는 휠체어 이용자 분들이 여행 도중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비장애인은 가고 싶은 곳,
전망이 좋은 곳 등을 여행지로 선정하지만 휠체어 이용자에게 여행지 선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느냐’하는 ‘접근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 정보를 가장 쉽게 확인하고,그 후에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였습니다.
서비스의 실증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 분들과 함께 사용해보았습니다. 1호선 시청역부터 청계천 광장 일대를 실증하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Question04
기관의 향후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의 최종 목표는 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적극 활용하여 ‘무장애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차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세종, 송파, 안산, 마곡, 부산,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서비스의 사용 지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실증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현지 시각장애인 분들과 함께 테스트를 2022년, 2023년 2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가 상용화 된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보행로 데이터와 접근성 데이터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향후 추진계획은 전국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한 서비스 상용화입니다. 장애인분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